이통사, 보조금 높이고 출고가 낮추고…통신비 개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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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보조금 높이고 출고가 낮추고…통신비 개편 중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1.19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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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단통법 시행 1달 보름만에 통신비에 대한 개편에 들어갔다.

휴대전화 재고 부담을 털어내는 동시에 침체된 시장을 안정화기키려는 정부의 보조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과 KT, L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는 최근 단말기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다고 연이어 발표했다.

가장 먼저 조정에 나선 것은 KT다. KT는 지난 16일 삼성전자 갤럭시S5의 보조금은 기존 20만3000원에서 27만2000원으로 올렸다. LG전자 G3의 경우 20만3000원에서 29만 원으로 방통위 한도 직전까지 상향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4, 갤럭시그랜드2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최대 18만 원 22만5000원, 29만으로 올렸다.

일부 단말기에 대해서는 출고가 마저 내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그랜드와 갤럭시 코어의 출고가를 내렸고, 팬택도 베가 아이언2 출고가를 35만2000원으로 대폭 인하해 판매중이다.

SK텔레콤도 지난 18일 2G·3G 단말기 8종을 요금제와 관계없이 최소 8만 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 대상 단말기는 삼성전자 미니멀 폴더, 와이즈2, 마스터 3G, 마스터듀얼, LG전자 와인샤베트, 와인폰4 등이다.

SK텔레콤도 KT와 마찬가지로 LG전자 옵티머스 G Pro, G3 beat 등 스마트폰 2종 출고가도 최대 7만7000원까지 내렸다.

LG유플러스는 19일 LG전자의 와인4, 삼성전자의 마스터 등 2G폰 2종에 대해 요금제와 관계없이 최저 12만9600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LG G2와 와인스마트 등의 보조금도 상향해 최대 50만 원과 25만 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서 출고가가 낮아지는 기종은 타사와 마찬가지로 옵티머스 G Pro, G3 beat, 베가 아이언 등이며 각각 옵티머스시리즈는 39만9300원, 베가 아이언2는 35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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