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을 위해 지역경제 부흥을 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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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을 위해 지역경제 부흥을 꾀할 것″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9.03.2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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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광 정읍시장 인터뷰

″세계적 경기악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을 펴 지역경제 부흥을 꾀하겠습니다.″

전북 정읍 강광 시장은 ″경제불황 극복을 위한 정읍의 주력사업과 복지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서민과 소외계층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올해 중점 시정계획으로 우선 △사계절관광도시 건설 △첨단산업도시 건설 등의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전북 서남권 중심도시 건설 △FTA 극복과 살맛나는 농촌 건설 △행복이 넘치는 복지도시 건설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 건설 사업을 경제위기 극복 차원에서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소득 증대를 이룩한다는 전략이다.

강 시장은 ″내장산리조트 기공 등으로 건설경기 부양과 함께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한 것을 토대로 민선 4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잘사는 새 정읍 건설′을 위한 주요사업을 착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 시사오늘

-시민이 잘사는 새 정읍 건설′을 위한 주요사업은 무엇입니까.
″사업은 크게 △사계절체류형 문화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테마관광자원의 복원 및 개발 △FTA대응과 살맛나는 농촌건설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 △지역경제 살리기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 △골고루 혜택받는 복지행정 △살기 좋고 활기 넘치는 도시개발 △시민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 △글로벌 인재양성과 시민이 감동받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 등입니다.″

-사업추진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이들 사업에 대해 전체예산의 90%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70% 이상의 자금을 집행해 경제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내장산리조트조성사업은 토지매입을 완료해 골프장과 호텔 콘도 등을 상반기에 민자유치를 이루고, 500억원의 민자가 투자되는 KT&G 담배인삼공사 중앙연수원도 상반기 착공하도록 해 사계절 체류형 문화 관광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과 관련해서는 3대 국책연구소에서 개발한 첨단기술을 산업화와 실용화하기 위해 1단계로 10만여(30만평)의 첨단 단지를 차질없이 상반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최근 국내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데 사업추진의 어려운 점은 없습니까.
″우리 정읍시는 지난해 주거복지분야 및 영유아 보육시책분야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중앙부처와 전북도 등으로부터 총 27개 부문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내실이 튼튼한 전북 서남권의 거점 도시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 공직자가 힘을 합하면 세계 금융위기의 피해를 최소화해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정읍시에서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데.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반납과 일자리 사업 예산 편성 등 경제살리기 고통분담에 나섰습니다. 우선 공무원들의 급여 반납분 6억8000만원과 각종 경상경비를 절감해 마련한 3억3600만원 등 총 10억1600만원을 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확보된 10억1600만원은 1회 추경예산 편성 때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확보 100여개의 일자를 창출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     © 시사오늘


-정읍시의 농축산분야 사업 활성화가 눈에 띄는데.
″우리시의 농축특산물 브랜드인  ′단풍미인쌀′, ′단풍미인한우′의 품질고급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단풍미인쌀′은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수요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100㏊ 늘려 총 1200㏊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단풍미인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생산에 참여하는 6개 단지 700여 농가 가운데 선도농가 42명을 품질관리원으로 위촉했습니다.
단풍미인한우도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홍보관 준공으로 판매거점을 확보해 소비 활성화에 날개를 달개 됐습니다. 지난해 연말 준공한 전국 제일의 현대식 가축시장은 송아지의 평균 낙찰가격을 전국 대비 18만원 이상의 고가로 판매할 수 있게 해 한우가격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정을 모두 챙기기 힘들지 않습니까.
″올해 내 나이가 72세입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령이죠.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체력에는 자신 있습니다.
30년 동안 조기축구 클럽에서 활동했으며, 족구 등산 마라톤 등으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한 덕에 하루 평균 수십곳의 행사장과 민원현장을 돌아다녀도 거뜬합니다.

이렇게 발품을 팔아야 시민들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시정발전의 자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발품을 팔아 서민생활 위주의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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