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 '안티에이징 성형'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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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 '안티에이징 성형' 주의점은?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원장
  • 승인 2014.11.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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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상담 후 맞춤형 수술하는 것이 관건…여성은 생리기간 피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원장)

최근 '오래 사는 것'보다 '아름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안티에이징(anti-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 복합기능성 화장품 생산액은 △2009년 1조2401억 원 △2010년 1조5187억 원 △2011년 1조6418억 원 △2012년 2조1484억 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티에이징은 주름의 깊이나 피부탄력에 따라 '쁘띠성형'과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팅)' 두 가지로 시술 방법이 나뉜다.

'퀵성형'이라 불리는 쁘띠성형은 가격대비 효과나 만족도가 높고, 지속력이 좋아 대표적인 동안시술로 꼽힌다.

주로 얼굴에 볼륨을 채우거나 주름을 없애는 용도로 이용되며, 시술 후 흉터나 부기가 남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대부분 피부에 흡수되기 때문에 재시술을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미 노화가 진행된 중장년층의 경우 쁘띠성형만으로는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경우에는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면거상술은 피부 처짐이 심한 중년층이나 노년층에 최적화된 수술방법으로 주름과 탄력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안면거상술을 시행할 때에는 피하지방 피판 뿐만 아니라 스마스층(피하지방과 근육 사이) 피판을 박리해 당겨줘야 한다.

하지만 스마스층 바로 밑에 안면신경이 자리하고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경우 안면마비를 초래할 위험이 높다.

의사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를 방지하려면 안전성이 검증된 전문의료기관에서 숙련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안면거상술과 같이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반드시 마취전문의와 성형전문의가 동시 입회하에 수술이 진행돼야 하며 감염예방을 위해 수술장의 위생상태 또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밖에도 평소 복용 중인 약물이 있거나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또 수술 시 출혈이 많으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 부기나 피멍,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생리기간에는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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