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삼성물산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49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의 건설사 ST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양사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300㎞ 떨어진 조호르주의 펜거랑 지역에 20만㎥의 LNG 탱크 2기와 연간 500만톤 규모의 LNG 기화 송출 설비를 지을 계획이다.
공사는 2018년 4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은 에너지 허브 전략에 따라 LNG 저장시설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성공적인 시공으로 이 지역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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