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부영주택이 전남 순천 임대아파트 부영 5차의 임대료를 20년간 150%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신민호 의원은 최근 순천시의회 제190회 본회의에서의 5분 발언을 통해 "부영주택 측이 20평 전환금액 기준으로 1995년 6만900원이던 임대료를 올해 15만2280원까지 20년 동안 153% 인상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특히 최근 10년간 물가 상승률은 3% 미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영주택 측이 임대료 법적 최대 인상 한도인 5%를 적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매년 100~400만 원의 임대보증 비용과 월세 2만 원을 추가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주택 측은 27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임대료율 적용, 올해 임대료율 인상 계획 등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