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신세계 그룹이 내달 1일자로 △대표이사 내정자 3명 △승진 45명(부사장급 9명 포함) △신규영입 1명 △업무위촉변경 18명 등 총 6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계열사 중 세 곳의 대표가 교체된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자리에는 전략실 기획팀 김장욱 부사장보가 내정됐고,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 자리에는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이태경 상무가, 위드미에프에스 대표에는 이마트 물류담당인 윤명규 상무가 내정됐다.
부사장 승진에는 △전략실 김군선 부사장보 △이마트 최성재 부사장보 △신세계인터내셔날 조병하 부사장보 △신세계푸드 안상도 부사장보 △조선호텔 정준호 부사장보 등이 포함됐다. 또, 신세계아이앤씨 S-LAB장(상무) 자리에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검색본부장을 역임한 최병엽 씨가 새롭게 영입됐다.
정용진 부회장의 매제이자 정유경 부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전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문 부사장은 이마트에서 베트남 진출 등 해외 사업과 편의점 신규 사업을 총괄했다.
신세계그룹은 또, 신규로 선임된 임원 21명 중 6명을 발탁 선임했고 여성 임원은 2명을 배출했다. 여성 임원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비전 실현에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회사 발전 및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 여부를 중요한 잣대로 삼고 성과주의 및 신상필벌의 인사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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