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지난해의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14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8.2%로 4.0%이던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경총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일부 기업이 고정성을 갖춘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통상임금 산입범위를 조정한 기업들의 평균 타결 임금 인상률은 13.8%로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통상임금 산입범위를 조정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는 4.2%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근로자수 100명 이상의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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