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인사' 오너 일가 승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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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인사' 오너 일가 승진 없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4.12.0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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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인사 11명으로 최소 규모
권오현·신종균·윤부근 체제 유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삼성그룹이 1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 뉴시스

삼성그룹이 1일 서울 강남구 서초 사옥에서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승진 인사는 사장 3명, 대표이사 부사장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11명으로 지난해 16명에 이어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우선 사장 승진자는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부사장, 이윤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으로 각각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 기존 체제를 이어간다.

상영조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으로,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이건희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은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박상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겸 에너지솔루션부문장은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조남성 삼성SDI 조남성 대표이사 사장 겸 소재부문장은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윤용암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 사장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관련 삼성 측은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하고자 했다"며 "경영위기를 조기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을 쇄신하며,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 성장 기반 구축할 참신한 인물을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너 일가에서 승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승진 없이 자리를 지켰고, 승진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사장 자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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