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국회는 4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현재 △위장전입 의혹과 소득신고 누락의혹 △부당소득공제 의혹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에 '가시밭길 청문회'가 예상된다.
특히 박 후보자는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은 국민안전처 장관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인용 후보자는 안전처장관 후보자로서 연평도 포격사건 이튿날 골프를 쳤다. 군 관계자가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쳤다면 국민의 안전은 관심이 있겠나"라며 "민간인 신문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124회에 걸쳐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담당할 사람이 국민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안전을 총체적으로 지휘할 능력이 있는지, 부적합하다는 것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4급 이상의 국가 및 지방공무원은 본인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사유한 모든 재산을 등록해야 할 의무를 가진다. 정 후보자는 모친에 대한 재산신고 현황을 고의로 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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