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갑이 통째로 휴대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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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갑이 통째로 휴대폰 속으로"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5.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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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적립·결제' 제공...‘SHOW Touch’ 7월부터 추진

신용카드뿐 아니라 편의점 쿠폰이나 주유소, 영화관, 온라인쇼핑몰 등의 멤버십이 휴대폰 속으로 들어와 새로운 생활편의 서비스로 거듭난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GS리테일, GS칼텍스, SPC그룹, CGV, 인터파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USIM을 활용한 원스톱 결제서비스 ‘SHOW Touch(쇼 터치)’ 사업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쇼 터치’는 휴대전화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에 다양한 신용카드·멤버십카드·쿠폰 등을 저장해 상품 결제 시 간편하게 쿠폰 할인과 멤버십 적립혜택을 동시에 받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휴대폰 하나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저장할 수 있어 가장 혜택이 큰 카드로 결제뿐만 아니라 각종 멤버십, 포인트 카드와 할인쿠폰을 각각 50장까지 동시에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특히 고객은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이용내역·결제내역·포인트 정보는 물론 멤버십·마일리지 적립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소액결제, 온라인결제, 티켓, 상품권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업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고객이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혜택을 ‘쇼 터치’를 통해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GS리테일의 GS25, GS수퍼마켓, GS왓슨스, 미스터도넛 등 전국 4500개 유통업소, GS칼텍스의 4000개 주유소,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의 전국 외식 4500개 매장, CGV의 69개 영화관 등 연말까지 총 1만3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쇼 터치’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쇼핑몰의 인터파크에서도 ‘쇼 터치’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쇼 터치’는 신용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윈-윈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 선두간 제휴를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통신-금융간 결합을 주도해 나간다는 것.
 
이 서비스는 금융기능이 있는 EV-W420, SPH-W8500, LG-KH3400 등 40여종의 SHOW 휴대폰과 금융 USIM을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앞으로는 다른 신용카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 양현미 전무는“기술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선두 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보다 양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KT가 주도하고 있는 NFC기반의 모바일결제 국제표준인 ‘Pay-Buy-Mobile’ 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글로벌 사업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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