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년 남은 차기 대선, 유력한 주자로 떠오를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여야의 차기 대권 잠룡, 원희룡 제주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60%에 육박하는 도정 평가를 받으며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jtbc〉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원 지사와 안 지사가 차기 대선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원 지사와 안 지사를 제외하면 60%에 육박하는 직무수행 평가를 받은 시도지사는 최문순 강원지사 정도. 대권주자급으로 분류되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는 각각 60%와 거리가 먼 52.1%, 48.8%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홍 지사가 54.7%, 남 지사는 48.3%였다. 더욱이 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박원순 서울시장도 불과 54.9%에 머물렀다. 이를 감안했을 때, 원 지사와 안 지사가 차기 대선에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희룡 지사와 안희정 지사는 여야의 차세대 주자로 손꼽힌다. <시사저널>에서는 지난 9월 정치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리더로 안 지사와 원 지사를 1, 2위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두 사람이 서울에서 열린 '대안농정 대토론회'에서 조우했을 때는 이들이 '정치적 라이벌'로 서로를 의식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는 분석이 정치권에 줄을 잇기도 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9일 <시사오늘>과 한 통화에서 "원희룡 지사와 안희정 지사의 직무수행 평가를 살펴보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다른 대권주자급 광역단체장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차기 대선이 아직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당내 입지만 확보한다면 유력한 대선주자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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