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세계서 제일 빠른 엘리베이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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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 세계서 제일 빠른 엘리베이터 개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5.25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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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디엘)’...분속 1080m, 분속 600m 더블데크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진철)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 초고속 엘리베이터(이하 분속 1080m)와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이하 분속 600m 더블데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름은 세계 최고 속도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독보적인 엘리베이터라는 의미의 ‘THE EL(디엘)’로 정했다. 

▲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 디엘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 뉴시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디엘은 분속 1080m와 분속 600m의 더블데크로 전 세계에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최대 운행 거리도 150층 이상을 갈 수 있는 600m로 단연 길다. 현재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는 실제 높이는 828m지만 엘리베이터의 운행거리는 500m내외다.
 
현대엘리베이터 박영기 상무는 “이 엘리베이터는 권상기·제어장치·안전장치·기압제어장치

·횡진동 제어기 등 시스템 전체를 자체 개발해 설계부터 설치기술까지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우리의 기술이 세계 TOP5 승강기 회사들을 능가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이번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9상 모터 제어 방식을 적용, 모터나 제어장치에 이상이 생겨도 연속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운행중에 발생되는 에너지를 재사용할 수 있다.  

송진철 대표는 “이 엘리베이터가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의 수요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라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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