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삼성물산은 주택사업부를 빌딩사업부로 흡수 통합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빌딩·플랜트·시빌(civil·토목)·주택사업부 등 4개 부에서 3개 부로 축소했다.
빌딩사업부 조직은 빌딩사업본부(건축)와 주택사업본부(주택분양, 재개발·재건축)로 이원화돼 운영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이 올해 민간주택 수주를 한 건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택사업부문 축소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업계는 삼성물산이 조직을 슬림화한 것이 부동산 침체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인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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