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3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비대위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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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3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비대위원직 사퇴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12.17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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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의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의원이 17일 비대위원직에서 사퇴했다. 3인의 사퇴로 2·8 지방선거 전당대회 당권 경쟁도 본격화 할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후임자 물색을 마쳤다. 새정치연합 2대 비대위는 18일 출범할 예정이다.

문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에서 "만감이 교차한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을 선언하면서 모두발언을 시작하겠다"면서 "오늘 사임하시는 비대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당원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당 변화와 국민의 신뢰 회복에 노력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사심없이 선당후사(先黨後私) 마음으로 일했다. 이번 비대위 성과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명백한 것은 당이 전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그건 남은 비대위에서, 2·8전당대회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당 지도부에 의해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오늘 불과 20~30분 전에 문희상 위원장으로부터 (비대위 사퇴) 통보받았다. 오늘로서 저는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을 내려놓게 됐다"면서 "제 스스로 비상한 각오로 임한 3개월이었다. 정부여당의 실정을 비판했고 민생과 서민을 위한 제안도 적극적으로 했다. 모두 우리 당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불러 모으자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문재인 비대위원은 "그동안 비대위가 부족하나마 무너진 당을 재건하고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국민들과 당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파와 개인 이익을 초월해 변화와 혁신 의지를 모으는 단합의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 지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서 나라를 살리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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