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막콜·막컬릭 등도 높은 점수
막걸리 영문 애칭으로 '드렁큰 라이스('Drenken Rice)'가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어문학자, 막걸리 평론가, 관광산업계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결과 드렁큰라이스'가 막걸리 영문 애칭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막걸리와 알콜의 합성어 '막콜(Makcohol)'과 막걸리와 불로장생약 Elixir의 합성어인 막컬릭서(Markelixit)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드렁큰라이스'는 막걸리가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힙합가수 드렁큰 타이거(Drunken Tiger)등과 연계해 한국의 대표술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한주(Koju), 코리(Kori), 타카니/탁하니(Takani), 나누리(Nanuri), 술술(Soolsool), 마커리아(Mckorea), 비오는 날의 술(Rainydaywine) 등 막걸리가 가진 의미 등을 재미있게 표현한 애칭들도 많이 제출되어 관심을 끌었다.
한편 농식품부는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전과 별도로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막걸리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영문설명안을 조사한 결과 ‘코리아 라이스 와인(Korea Rice Wine)’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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