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시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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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시술은?
  • 박필립 기자
  • 승인 2014.12.2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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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상담 후 리프팅시술, 상안검·하안검수술 등 맞춤형 시술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우리는 누구나 나이가 들게 되면 노화를 겪게 된다.

주름이 가장 먼저 생기는 부위는 눈가와 입가, 그리고 코에서 입가로 이어지는 팔자주름 라인이다.

한 번 생긴 주름을 없애기는 쉽지 않지만, 평소 충분한 수분공급과 보습 관리만 병행된다면 어느 정도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게 전문의의 전언이다.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원장(김진환성형외과)은 "고령화 사회가 정착되면서 중·장년층 사이에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눈 성형이나 코 성형과 같이 예쁜 외모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층과 달리 40∼60대 중장년층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고 말했다.

중·장년층은 특히 리프팅시술과 같은 주름성형이나 상안검·하안검수술 또는 안검하수 등과 같은 눈 성형을 선호한다.

김 원장은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40대 이후부터는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고 눈가주름이 많아지며, 눈 밑이 불룩 튀어나와 심술 난 사람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에는 주름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 보톡스 시술과 상안검·하안검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안검하수 증상이 도드라진다면 시술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검하수는 △눈을 떴을 때 양쪽 검은 눈동자의 보이는 정도가 비대칭인 경우 △검은 눈동자가 하안검 판에서 약간 떠 있는 경우 △흰자위가 보이거나 눈을 떴을 때 검은 눈동자가 3분의 1 이상 덮이는 경우 △시야확보를 위해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간혹 파킨슨병과 같은 전신적인 근육 이상이나 신경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동안신경의 전부 혹은 일부가 매독, 결핵, 감기, 뇌막염 등으로 침해됐거나 상검거근과 이를 지배하는 신경의 외상, 안와, 부비강의 염증, 종양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안검하수를 겪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김진환 원장은 "안검하수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속눈썹이 눈을 자극해 눈물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처진 눈꺼풀 때문에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생겨 이마나 미간 주름이 심해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경우에는 눈꺼풀이 눈동자의 절반을 가려 약시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검하수 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쌍꺼풀수술을 시행하기보다 근본적인 원인인 안검하수 증상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후 절개법을 통해 쌍꺼풀수술을 시행하면서 눈 상태에 따라 앞트임이나 뒤트임과 같은 눈매교정술을 시행하게 되면 훨씬 또렷하고 큰 눈매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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