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맥도날드, ‘빅맥’ 없앨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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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맥도날드, ‘빅맥’ 없앨 수도”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2.2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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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고려해 비인기 메뉴 제외 등 대대적 메뉴 개편…빅맥 제거 의혹 “사실무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최근 패스트푸드 수요 침체로 맥도날드가 대대적인 메뉴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대표 메뉴인 ‘빅맥’이 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시스

최근 패스트푸드 수요 침체로 맥도날드가 대대적인 메뉴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대표 메뉴인 ‘빅맥’이 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미국 데일리 버즈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메뉴에서 빅맥이 제거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오트밀, 스낵랩, 카페라떼 등의 메뉴를 선보였다. 그러나 메뉴가 점차 늘어나면서 주방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의 판매 매출하락도 메뉴 개편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측은 수익성을 고려해 메뉴를 개편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아울러 메뉴의 집중화·단순화, 고객 맞춤형 주문 도입 등을 추가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음식 제공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비인기 품목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 품목 8가지를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세트 메뉴도 기존 16개에서 11개로 줄이는 등 간소화할 것을 예고했다. 랩 종류는 3가지에서 1가지로 줄이고 비인기 소스는 과감하게 제외했다.

돈 톰슨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매장에 들어와서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는 메뉴”라면서 “비주류 품목을 메뉴에서 제거해 주문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메뉴 개편에 대표 메뉴로 꼽히는 빅맥도 제외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널리 퍼져나갔다.

이에 맥도날드 관계자는 “말도 안되는 루머”라며 “미국시장 메뉴가 많아 정리한다는 것이었는데 누군가 장난을 친 것 같다”고 반박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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