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갤럭시노트3 지원금 ´폭탄´…SKT·K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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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갤럭시노트3 지원금 ´폭탄´…SKT·KT는?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2.2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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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LG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3 공시지원금을 두 배 이상 상향했다. 이에 SK텔레콤과 KT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24일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공시지원금을 기존 30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은 최신 단말기 지원금을 최대 3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출시된 지 15개월 이상된 단말기에대해서는 제한하지 않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출시된지 딱 15개월이 된 갤럭시노트3를 대상으로 공시지원금 폭탄을 투하한 것이다. 갤럭시노트3는 지난해 9월 25일 출시됐다.

가장 고가 요금제인 LTE8 무한대 89.9 요금제를 쓰면 단말기 가격은 23만원이 된다. 여기에 매장 지원금을 추가하면 단말기 가격은 더 저렴해질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3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공시지원금을 두 배 이상 대폭 올렸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는 해당 단말기의 지원금을 지난달 22일과 15일 공시한 뒤로 현재까지 조정하지 않고 있다.

KT 관계자는 "지난 22일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3 네오 등에 대해 보조금을 인상했다"며 "갤럭시노트3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SKT 관계자는 "계획은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아 날짜나 지원금 규모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재고 현황과 마진 등을 고려해 적당한 시점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연말 재고 소진과 실적을 위해 거액의 보조금을 뿌리는 불법 영업을 원천봉쇄하겠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지난 19일부터 시간대·지역별로 단말기 단가를 수집해 분석하는 한편 이통사로부터 신규·기변 개통현황을 시간단위로 제출받는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

방통위는 과다 리베이트 지급 등으로 시장이 갑자기 과열되면 즉각 이통3사에 통보해 시정조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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