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12월 30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2009년 오늘은 금호그룹이 워크아웃을 선언한 날이다. 금호그룹은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 후유증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6개월 전 재무구조개선이 불투명해져 사실상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자 금호그룹은 계열사를 동원한 CP 발행을 시작했다. 2009년 12월 31일 자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발행한 CP 잔액은 4270억 원 규모였다.
금호그룹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를 채권단 손에 넘겼다. 핵심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도 대규모 구조조정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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