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 새해부터 '빅 세일(Big)'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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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새해부터 '빅 세일(Big)' 진행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1.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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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용품·쥬얼리 컬렉션·F/W 이월상품 쏟아져…대형마트, 신선식품 할인행사로 소비심리 깨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과 마트가 새해부터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신년세일은 봄 상품 출시에 앞서 가을·겨울 이월 상품 물량이 쏟아져 나와 연중 정기세일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규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 주요 백화점과 마트가 새해부터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뉴시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신년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본 매장에서 여성·남성 의류, 잡화, 주방·리빙 등 전체 상품군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행복한 가격 패딩, 코트 상품전’을 열고 겨울 외투를 균일가에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남성캐주얼 웜비즈 특집전’을 열어 남성 캐주얼 의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을 10~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점별로 보석·모피·가정용품 등 신혼부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웨딩 용품 특가전’도 연다. 폴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헤지스 등 정통캐주얼 브랜드 30~5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개의 트레디셔널 브랜드들이 총 출동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트레디셔널 시즌오프’를 전점에서 펼친다. 본점은 3일부터 6일까지 10층 문화홀, 영등포점은 2일부터 4일까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시즌오프 대형행사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인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새해 숫자인 2015명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품관에서는 2일부터 15일까지 ‘하이주얼리 베스트 맨스 워치 컬렉션’ 전시회를 열고 브레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등에서 리미티드 상품을 선보인다.

 

▲ 국내 주요 백화점과 마트가 새해부터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뉴시스

대형마트는 신선식품 위주의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간 삼겹살, 딸기, 휴지, 세제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100g)을 정상가 2110원에서 33% 할인된 1400원에 판매하며, 목살(100g)도 정상가 2310원에서 39% 할인된 14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3000여개 품목 450억 원 규모의 ‘통 큰 세일’을 진행한다. 겨울 침구와 의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지난해 연멀일부터 오는 7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기간 천일염 참조기(마리·중), 오징어(마리), 생물 왕대구(100g), 꽁치(3마리)를 각 1000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에 세금 및 생필품 물가가 인상되면,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장기 불황으로 침체된 소비 심리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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