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의 재무설계>청양해의 시작은 재무설계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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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의 재무설계>청양해의 시작은 재무설계로 부터
  • 채완기 자유기고가
  • 승인 2015.01.0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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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채완기 자유기고가)

2014년 12월 2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는 몰락하는 미국 중산층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2007년부터 2013년 사이에 의료서비스지출이 24% 증가하고, 건강보험에 드는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해 미국 중산층이 타격을 입었다는 내용이다. 또한 집에서 먹는 식료품비, 임대료, 교육비 등 필수비용도 증가했으며 휴대폰과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등의 통신비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소득 성장은 부진한 상태에서 의류, 영화, 공연, 놀이동산 등의 재량 지출이 감소했다.

태평양 건너 먼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각 항목을 보면 낯설지가 않다. 우리나라와 다를 게 별로 없어 보인다.

어떤 나라든지 중산층의 삶에 대해서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고 권력자의 정치력 평가의 척도로 삼고, 그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한다.

우리나라 중산층을 정의하는 직장인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 부채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 월 급여 500만원 이상
◇ 자동차는 2000 CC 급 중형차 소유
◇ 예금액 잔고 1억원 이상 보유
◇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위 항목에 얽매여서 중산층에 해당 되는지 여부를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각자의 삶에서 자신만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는 게 좋지 않을까?

2015년은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

먼저 인생의 장기적인 목표를 잘 생각한 후, 한 해 동안 목표를 설정한다.

2014년 한 해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해보고, 현재까지 각자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파악한 후, 한 해 동안 늘어난 자산을 파악해 봐야 한다.

목표와 현재의 상태 차이를 분석해보면서, 새로운 한 해 동안 만들어 갈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고, 실행하면 된다.

내년에는 배당확대, 거래시간 연장, 가격제한 폭 완화, 연기금 주식 투자 비중 확대, 액면 분할 추진 등 정부의 증시 활성화 노력이 가시화 될 걸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 국내 투자자의 부활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유가는 전통 원유 수요의 대체 효과, 연비 개선 효과, 채굴량 증가 등으로 원유 시장의 변화가 예상되며 하향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저런 새로운 경제의 변화는 많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개인에 맞춘 재무설계를 제대로 준비하는 게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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