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번엔 모바일상품권 ‘해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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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번엔 모바일상품권 ‘해킹’ 의혹?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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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금액 수십만?, “와전된 것”…해킹 아닌 ‘발행 오류’, 피해 적립금 복구 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지난 6일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에 홈플러스 모바일상품권의 적립금이 무단 결제돼 일부 홈플러스 고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게시돼 해킹 의혹이 번지고 있다. ⓒ홈플러스

지난해 경품 사기로 물의를 빚었던 홈플러스가 새해 벽두부터 모바일상품권 해킹 의혹에 휩싸여 시름을 앓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적립금이 개인 동의 없이 무단 결제돼 일부 고객들이 피해를 입은 것.

지난 6일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에 홈플러스 모바일상품권의 적립금이 무단 결제돼 일부 홈플러스 고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고객들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약 닷새간 모바일 상품권 잔액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립 상품권 전액이 무단으로 빠져나갔다.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은 멀티문자메시지(MMS)형태로 휴대폰으로 전송되며 홈플러스 모바일상품권 공식몰이나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 구매한 뒤 적립금을 충전해 사용가능하다.

게시물을 작성한 고객들은 피해를 입은 모바일 상품권이 GS샵, 티켓몬스터, 신한시크릿 등의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사이트에서 구매한 상품권이라고 밝힌 뒤 피해 금액만 수십만 원에 이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에서는 이번 상품권 무단 결제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해킹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킹이 아닌 모바일상품권 발행에 오류가 있었다”라며 “금융감독원이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사례를 파악해 실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한해 적립금을 복원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상에 주장된 것과 달리 실제 피해액수의 최대금액은 10만 원 선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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