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위한 예비 경선이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예비 대권 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문해 눈길을 끈다.
김부겸, "대구 돌파하고 난 뒤에 보자"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예비 경선 대회를 찾아, 차기 행보를 묻는 질문에 "대구를 돌파하고 난 다음에 보자"라고 언급했다.
"대구를 돌파한다"는 언급은 2016년 총선에서 대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당권 주자 입지로 굳히는 것에 대해선 "그 다음에 보자"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지각! "바쁘다, 바빠"
당과 거리를 둔다는 평이 잦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예비 경선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시장은 3시 반 께 도착해 '지각'했다. 박 시장은 등장하자마자 카메라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김두관, '여유롭게 등장'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도 이날 경선 대회에 찾았다. 김 전 지사는 국회에 방문한 후 여러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경선장으로 입장했다.
안희정, "당을 단결할 사람 뽑아야"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참석했다. 안 지사는 1분여동안 기자들과의 대담을 진행했다.
-누구 뽑으셨나요?
"궁금하실꺼에요. 그러나 저는 말할 수 없어요."
-어떤 덕목을 제일 우선해두고 투표하셨나요.
"대한민국이 단결해야 하고, 정당은 정당끼리 단결해야 합니다. 이견도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만, 당이란 이름으로 단결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당의 단결, 그리고 대한민국 단결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도 그런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대선 책임론이 불거져 나왔는데.
"구체적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