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법정관리 개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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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법정관리 개시 신청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1.09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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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월 9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2009년 오늘은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가 서울지방법원에 쌍용차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날이다.

상하이차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중국 본사에서 쌍용차 회생방안을 놓고 이사회를 열었으나 자체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한 쌍용차는 1977년 동아자동차공업으로 사명을 바꾼 뒤 1984년 코란도를 개발한 '거화'를 인수하면서 지프형 자동차 제조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1986년 쌍용그룹이 인수하면서 쌍용차로 사명이 바뀐 이후 코란도훼미리 생산, 독일 벤츠와의 상용차 합작 개발, 무쏘·체어맨의 성공에 힘입어 사륜구동 SUV(지프형) 전문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이후 1998년 1월 대우그룹에 인수된 쌍용차는 2000년 4월 대우그룹 해체로 독자적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쌍용차 채권단은 2004년 10월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총지분의 48.92%를 주당 1만 원씩 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상하이차는 이듬해인 2005년 1월 채권단에 매입 대금을 지불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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