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보다 굵은 ‘우육탕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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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너구리’보다 굵은 ‘우육탕면’ 출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1.13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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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주년 맞아 신개념 라면 선봬…너구리 보다 1.5배 두껍고 쫄깃한 면발 특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농심이 풍성하고 굵은 면발에 소고기, 버섯, 각종 야채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우육탕면’을 출시했다. ⓒ농심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농심이 차별화된 면발로 신개념 라면을 선보였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풍성하고 굵은 면발에 소고기, 버섯, 각종 야채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우육탕면’을 출시했다.

우육탕면의 특징은 두툼한 면발이다. 우육탕면은 국내 유탕면 중 면발이 가장 두툼한데, 일반라면(1.6mm)보다 2배, 너구리(2.1mm)보다 1.5배 두껍고 납작하다,

농심은 우육탕면 출시를 바탕으로 그동안 라면 스프를 차별화했던 시장의 경쟁구도에서 면발 경쟁으로 바꿀 전략이다. 이를 위해 두꺼운 면발을 속까지 단시간에 익힐 수 있는 제면 기술을 개발해왔다.

우육탕면의 조리시간은 5분(끓는 물 기준, 신라면은 4분 30초)으로 너구리와 같지만,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다양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우육탕면은 또 면발의 퍼짐 정도를 알 수 있는 ‘식품물성실험’에서 일반면보다 탱탱함(탄력성 등)을 두 배 이상 길게 유지하고 있다.

건더기(후레이크) 별첨도 더욱 풍성해졌다. 농심에 따르면 형태가 살아 있는 표고버섯으로 시각적 차별화와 맛의 조화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소고기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국물은 얼큰하고 진한 소고기 샤브샤브의 색다른 풍미를 내려 노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굵은 면발의 ‘우육탕면’ 개발은 국내 젊은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하는 한편,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한다”며 “농심은 다양한 면발과 특화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 공략은 물론, 세계 라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라면과 본격적인 시장 쟁탈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육탕면의 가격은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960원~1200원(중량 123g)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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