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의 스타 일이야기> 지상욱
<서유리의 스타 일이야기> 지상욱
  • 서유리 자유기고가
  • 승인 2010.05.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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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의 남편 이미지는?
이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유권자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활발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나 정작 유권자들은 큰 관심이 없는 듯하다. 모두 몇 명을 투표해야 하는지 자신의 선거구는 어디인지 후보는 누구인지 정확하게 아는 유권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성년이 되어 이제 투표를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이나 60대 이상의 노년층등을 제외하고는 선거에 무관심하다.
 

그러다보니 기호 1번의 후보자들이나 어떤 확실한 이미지가 있는 후보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유력할 듯싶다. 유권자들은 정책을 다 읽어보고 비교하기보다 투표장에 가서 후보자의 이미지만 보고 투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렇듯 정치인들의 외모나 이미지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 모으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다. 정치인 또한 이러한 점을 이용해 정치적 성향이나 정책에 이미지를 활용하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 서울시장 후보로 새롭게 나타난 지상욱 후보의 이미지는 과연 어떨까.
 
그는 일본 동경대 대학원을 졸업한 건축공학박사이자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를 지냈고 이번에 자유선진당 대표로 출마했다. 지 후보는 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이라는 거물들과의 치열한 접전 사이에서 정치계의 신인으로 참신함을 앞세워 도전장을 던졌다. 
 
지 후보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젊은 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은 유권자들에게 정치에 첫발을 내딛은 정치신인이라는 점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점도 그의 인지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왕년의 톱스타 심은하에 대한 유명세가 지 후보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앞서 언급했듯 지 후보 에게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심은하의 남편이라는 확실한 인식외에 대중에게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자기만의 특색이 없는 것 같다. 그는 교수출신이라 ‘학자가 세상물정을 잘 알겠느냐’는 유권자들의 인식도 바꿔줘야 한다.
 
또 때로는 유약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파스텔계통의 의상이나 타이를 착용하는 것 보다 원색을 잘 활용해 좀 더 소신있고 강렬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앞으로 지상욱 후보의 정치적 행보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그가 심은하의 남편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새로운 이미지를 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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