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홍세미 박근홍 기자)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원유철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유승민-원유철 후보조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겸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주영-홍문종 후보조를 84대 65표로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과반을 넘겨 재투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유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정말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이주영 의원님, 홍문종 의원님 고생하셨다"며 "잘 모시고 화합해서 더 큰 새누리를 만들겠다.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일주일간 바쁘게 뛰느라 당선인사를 준비 못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 청와대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손잡고 내년 총선승리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김무성 대표님 최고위원님들 잘 모시고 험난한 길 가겠다"고 강조헀다.

또 유 원내대표는 원유철 정책위의장에게  "원 의장은 18대 국방위원장이었고 나는 19대국방위원장"이라며 "3선에 불과한 제가 겁도 없이 4선 원유철 선배님께 같이 가자고 졸랐다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원 정책위의장은 "일할 기회를 준 것은 어려운 서민을 보살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정책위의장으로서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 국민의 신뢰를회복하고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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