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대세! 데스크톱 출하량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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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대세! 데스크톱 출하량 넘어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0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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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노트북 87만대 생산…데스크톱 보다 17만대 앞서

노트북 출하량이 드디어 데스크톱을 뛰어넘었다.

IT 시장분석 기관 한국IDC(www.idckorea.com)이 1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국내 PC 시장 조사'에 의하면 지난 1분기 노트북의 출하량이 87만대로 데스크톱의 출하량(70만대)를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기 회복에 의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201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57만대로 확대됐다.

시장별로는 가정 102만대, 공공 및 교육 18만대, 기업 37만대로 가정 수요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 졌다.

공공 및 교육 시장은 지난해 노후된 PC 를 대대적으로 교체해 이번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노트북의 비중은 다소 늘어 모빌리티 컴퓨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반기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고도화 되면, 교육시장에서의 노트북 도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시장은 수출 호조에 의한 설비투자의 확대로 기업용 PC 는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37만대로 집계됐다. 
 
한국IDC는 제조업체를 포함한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그간 지연되었던 교체 수요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IDC 권상준 책임연구원은 “2010년 예상되는 국내 PC 수요는 데스크톱 243만대, 노트북 270만대, 합계 514만대로 최초로 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그간 지연되었던 교체 수요가 현실화 되고 아울러 소비자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폼펙터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향후 PC 시장은 하드웨어 자체 경쟁 뿐만 아니라, 컨텐츠, 서비스, 솔루션과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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