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시즌, 온라인서 '생필품 구매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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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시즌, 온라인서 '생필품 구매족' 급증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2.2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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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 모바일 쇼핑객 증가...즉석 반찬·컵밥 찾는 주부 늘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명절 기간 동안에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등하고 있다.

20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2014년 9월 7∼9일) 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우유·기저귀·생수·세제·휴지 등 생필품 판매가 2013년 추석보다 33% 늘었다.

기저귀는 같은 기간 판매가 22% 늘었고, 쌀과 생수, 채소 등 식품도 2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이동하는 중에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구매는 이 기간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다.

명절을 쇠고 난 후 반찬 거리를 따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주부들의 경우 즉석식품을 많이 찾았다.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세트메뉴와 장아찌·젓갈 등의 밑반찬 등 즉석반찬류는 같은 기간 매출이 44% 증가했고,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컵밥의 판매율는 1543%나 급증했다.

컵밥은 간편 대용식으로 대표되는 라면보다 시간을 아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명절 온라인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증가하는 설날 마트상품 수요를 반영해 명절 기간 더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모바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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