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조 태업에 시세 오른 네이블 오렌지 300t, 30% 할인 행사 진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롯데마트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미국산 오렌지를 대폭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미국산 오렌지 300톤을 확보해 시세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품목인 오렌지는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로, 왕특 4개와 특대 5개 묶음이 각 4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 가격은 몇년 새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오렌지 18kg의 2월 중 평균 도매가격은 5만6856원으로 지난해보다 7%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지난해 7월 시작된 캘리포니아 항만 노조 태업으로 오렌지의 국내 반입이 지연되면서 수입량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는 나들이 철인 3~4월경에 특히 수요가 높아 가격 급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나들이 철 수요를 고려해 가격 부담을 낮춘 오렌지를 판매하게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