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국제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이후 국내 인권 상황이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제엠네스티는 '2014~15 국제앰네스티 연례보고서'를 공개하며 "박근혜 정부 2년에 접어들어 '인권이 후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진 국제엠네스티 사무처장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내란선동 유죄 판결, 노조 단체행동 제한 등 박근혜 정부 집권 이래 국내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 인권 상황이 빨간불"이라고 비판했다.
이번에 공개된 국제엠네스티 연례보고서에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와 관련, '효과적인 재난 대응 및 조사의 불편부당성 우려', 그리고 이주노동자 인권 관련, '사실상 강제노동에 가까운 열악한 노동조건 강요' 등의 내용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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