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벨 경제학상 메달 품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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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노벨 경제학상 메달 품에 안다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3.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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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으로 따질 수 없어"···20세기 경제학 부문 최고 발명품 찬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이랜드그룹이 전 세계 최초로 경매에 나온 노벨 경제학상 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이 전 세계 최초로 경매에 나온 노벨 경제학상 메달을 품에 안았다.

1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 나온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의 노벨 경제학상 메달을 낙찰 받았다.

이 메달은 지난 1971년 사이먼 쿠즈네츠가 국민소득 이론과 국민소득 통계에 관한 실증적 분석으로 받은 노벨 경제학상 메달이다.

사이먼은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GDP(국내 총생산) 개념을 처음 도입, 미국이 대공황을 극복하는 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지난 1901년부터 지금까지 889명에게 주어진 노벨상 가운데 경매에 나온 메달 개수는 115년 동안 5개에 불과할 정도로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희소성이 있는데, 특히 경제학상 메달이 경매에 나온 것은 역사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과거에도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오스카 트로피'·'골든글로브' 등 경매 낙찰

이랜드 측은 앞으로 세울 '테마도시'에 분야별로 10∼15여 개의 박물관을 만들고, 이 노벨상 메달을 한 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랜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소장 가치가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귀중한 물품들을 오랫동안 수집해 왔는데, 이는 단기적으로는 의·식·주·휴·미·락의 6개 사업영역의 필요한 풍부한 콘텐츠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장기적 관점에서는 특정한 시점에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춘 곳에 세계적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하고,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신규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인류 문화 유산이 될 소중한 자산을 기업차원에서 확보한다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 2011년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81만8500만 달러(약 101억 원)에 낙찰 받았으며, 오손 웰스가 '시민 케인' 으로 수상한 오스카 트로피와 메이저리그의 전설 '아지스미스' 골드글러브 경매로 낙찰 받은 바 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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