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이 친환경 축산물 시설로 정식 인증 받았다.
2일 롯데 빅마켓에 따르면 친환경 축산물 취급 시설로 인증받고 '친환경 인증 축산물'만을 취급 및 판매키로 결정했다.
친환경 축산물은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해 사육한 축산물을 뜻한다.
이처럼 롯데 빅마켓이 친환경 축산물만 취급하려는 원인은 최근 구제역과 AI 발병 등으로 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이 드높아진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빅마켓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12월부터 친환경 축산물 취급자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에 돌입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5개 점포에 대한 취급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롯데 빅마켓은 직접 선별한 친환경 축산물을 포장 단위를 변경하거나 재포장해 판매 가능하게 됐다.
롯데 빅마켓은 또 축산물 품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와 가공업체를 선별, 전국 단위 생산자로 구성된 10여 개 우수 돼지 농가와 '강원 한우령', '함평 천지한우' 등 우수 한우조합으로부터 친환경 한우, 한돈을 공급받는다.
롯데 빅마켓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빅마켓 매장을 친환경 인증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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