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금호산업 지분 전량 매각 후 인수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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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금호산업 지분 전량 매각 후 인수전 참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3.0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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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호반건설은 지난달 25일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내기 직전 보유 지분(4.95%)을 모두 처분했다고 5일 밝혔다.

업계는 호반건설이 주가 차익을 노린 인수전 참여란 의혹을 해소하고 인수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힌 것으로 분석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월 금호산업 지분 6.16%를 매입한 뒤, 지난 1월 주식의 일부를 매각해 수백억 원의 차익을 챙겼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호반건설이 인수전에서 보유주식을 적당한 때에 매각해 시세차익을 노릴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5일 금호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5.56%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당초 삼라마이더스(SM)그룹, 심펙과 금호산업 인수전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했지만 막판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반건설은 계열사인 광주방송(KBC) 투자주주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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