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대 배당금' 이건희, 세계 부호 순위 100위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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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대 배당금' 이건희, 세계 부호 순위 100위서 밀려나
  • 방글 기자
  • 승인 2015.03.11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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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이건희 회장이 세계 부자 100대 순위에서 밀려난 사실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특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10위(113억 달러)를 기록,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위는 빌게이츠(792 달러)가 차지했고, 2위에는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771억 달러)이 올랐다.

이 와중에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지분 가치는 현재 11조1000억 원으로 상속세만 6조 원에 달하는 사실도 전해졌다.

삼성가의 상속 증여세 규모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이건희 삼성 회장의 경영상 퇴진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재용 부회장 등의 자녀들이 6조 원에 달하는 세금을 어떻게 마련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는 이 부회장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 SDS와 제일모직의 지분을 팔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삼성 측은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5년에 걸쳐 상속세를 연부연납하는 형태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연부연납은 상속이나 증여에 따른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법적 장치로 세금을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투병 중인 이건희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은 1758억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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