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주당 1800원 배당…사외이사 선임은 잡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생명, 주당 1800원 배당…사외이사 선임은 잡음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5.03.13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지난해 1조3600억 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삼성생명이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당 1800원을 배당하는 이익 배당안을 통과시켰다.

또 삼성생명은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과 김준영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박봉흠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김정관 전 시직경제부 차관 등을 재선임했다. 윤용로 신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사한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200억 원으로 승인이 났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창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연초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생보사 영업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삼성생명) 주가에 반영됐다"며 "그러나 저금리에도 삼성생명의 실적은 견조세를 이어갔고 해외사업이 가시화되면 주가가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의결권(8만4878주·0.04%)이 있는 KTB자산운용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상정된 김정관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다.

KTB자산운용은 이날 공시를 통해 "김 사외이사 후보는 삼성생명 외에도 LG상사의 사외이사 및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어 위법 소지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