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아시아 톱10 브랜드로 육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오비맥주, '카스' 아시아 톱10 브랜드로 육성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3.1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종 브랜드 '카스' 'OB' 수출 강화···"'스텔라' '코로나' 등 슈퍼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울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프레데리코 사장은 지난 13일 첫 언론 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맥주 수출이 ODM 위주였다면 올해부터는 '카스'나 'OB' 같은 우리 고유의 브랜드 수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를 아시아 10대 맥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프레데리코 사장은 지난 13일 첫 언론 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맥주 수출이 ODM 위주였다면 올해부터는 '카스'나 'OB' 같은 우리 고유의 브랜드 수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기존 제조업자개발설계방식(ODM) 위주의 수출에서 나아가 '카스' 맥주에 대한 직접적 수출 물량 증대에 나서 아시아 대표 맥주로 육성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카스와 OB 브랜드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게 잡고, 특히 대표 브랜드 카스를 수년 내 아시아 톱 10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레데리코 사장 간담회 자리에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맥주 브랜드 판매순위에서 '카스'는 'Snow(중국)' '칭타오(중국)' '아사히(일본)' '기린(일본)' 등에 이어 15위에 랭크되어 있다"며 "향후 카스와 OB 수출을 강화해 2~3년 이내에 '카스'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내 '톱10 맥주브랜드'로 키워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해 발생한 산화취 위기도 잘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여름 악성 루머와 관련해 고비는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중순 '더 프리미어 OB'를 출시하자마자 이 제품이 아주 좋은 반응을 얻어 위기에서 벗어나기 수월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올해 오비맥주는 모회사인 AB인베브의 대표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와'와 '코로나'를 슈퍼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비맥주는 이날 한국메세나협회, 극단 오늘무대와 '패밀리토크 연극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가족대화'를 주제로 한 창작연극을 공동 제작해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한 상시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