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필수…소아·노년층, 중증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식품보건당국이 국내에서 사용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인플우엔자 3가 백신으로 불활화 분할백신 4종과 아단위백신 2종에 대해 청소년 1267명과 서인 1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7~2014년 인플루엔자 발생 예방 효과 △항체 생성률 △안전성 등을 검증해 백신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2013~2014년 조사에서는 소아·청소년에게서 57.6%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으며, 60세 이상에서는 31.1%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접종자 체내에서 항체가 생성되는 비율인 항체 생성율은 2008년 성인층 대상 조사에서는 83.7%, 2009년 소아·청소년 대상 조사에서는 83.8%를 각각 기록했다. 소아·청소년과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14년 조사에서도 항체 생성율은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성 검사에서는 소아·청소년에게서 발적·동통·근육통·두통 등 이상 반응이 일부 나타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졌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아·노년층 등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폐렴과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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