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롯데백화점이 여성인재들의 고충을 적극해결하며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남녀모두 일하기 좋은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 캠페인 ‘여(女)보세요’를 실시해 여성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먼저 성차별, 성희롱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윤리 핫라인’이 개설됐다. 여성 상담원이 피해접수를 맡아 피해신고에 대한 비밀은 보장은 물론, 동성간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피해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를 도와주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전국 점포에 근무하는 여직원을 대상으로 ‘여성 인재 현장간담회’를 진행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기존 연 1회 진행해온 성희롱 예방교육도 연 2회로 늘린다. 아울러 양성평등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포스터를 각 사무실에 게시하고, 관련 웹툰도 사내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여성 친화정책을 펴는 이유는 여성 직원 약 4500명으로 전체 직원의 6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업계 특성상 여성 고객의 비율도 70~80% 가량으로 매우 높은 만큼, 동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여성 인재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신치민 롯데백화점 윤리경영부문장은 “양성평등 문화는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 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성 인재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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