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통일보다 북한 경제발전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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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통일보다 북한 경제발전이 먼저"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3.25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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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희망사항…"천천히 진행돼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정운찬 전 총리는 24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통일을 말하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시사오늘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통일 시기와 관련, “통일은 빨리 안 오며, 온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24일 동반성장 연구소에서 가진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경제가 발전하고 체제가 바뀐 후 서서히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개성공단이 4군데가 있는데 한군데만 개발했다”며 “조동호 이화여대 북한학 교수가 말했듯 북한에 공단을 많이 만들어서 남한과 함께 경제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전 총리는 “남북이 협력해도 안 되는데 서로 으르렁 대는 상황에서 통일이 되겠냐"고 반문한 뒤 "미국이 통일 원하겠나, 일본 중국 러시아가 원하겠나. 현재로서는 몇년 안에 통일된다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라 언급했다.

다만 “그들이 원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월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동반성장포럼’에서 조동호 이화여대 북한학 교수는 “남과 북의 상황 사이 남북경제 동반성장이라는 교집합이 발생한다”며 “앞으로 남북경제의 동반성장은 우리의 과제가 될 것”이라며 북한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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