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 감추고 싶은 ‘나이테’ 목주름, 예방책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홍종욱의 성형노하우> 감추고 싶은 ‘나이테’ 목주름, 예방책은?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원장
  • 승인 2015.03.27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안후 로션 꼼꼼히 발라주는 꾸준한 관리와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원장)

"피부는 좋을 때 가꿔라"는 말이 있다. 목도 예외는 아니다. 탄력을 잃고 늘어진 목주름은 세월의 흐름을 가늠케 한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여성의 경우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되면 더욱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평소 꾸준한 관리와 바른 생활습관만 동반된다면 목주름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안 후 화장품을 얼굴에만 바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목과 손에도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는 목전용 크림까지 등장했는데, 일반 로션만 발라줘도 충분하다.

단,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봄철이나 여름철에 외출을 해야 한다면 얼굴과 목에 선크림도 듬뿍 발라주는 게 좋다.

잘못된 생활습관도 고쳐야 한다.

예를 들어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는 습관이 있다거나, 높은 베개를 배고 자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등은 목주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가급적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소파에 누워 있기 보다는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아침, 저녁으로 목 스트레칭을 해주고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보습 관리가 이뤄진다면 매끈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수도 있다.

평소에 관리를 잘했다할 지라도 50대 후반에 접어들면 노화에 의해 목 주변 피부와 표정근육(활경근)이 처져 탄력을 잃게 되기 마련이다.

심한 경우에는 목 중앙 부위가 칠면조 목처럼 변형이 되는데, 이런 경우는 목주름 제거수술 요법을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하다.

이 때 주름의 형태나 방향에 따라 수술방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방법은 주름형태에 따라 다른데, 먼저 가로 목주름(기립성 주름선)의 경우 극소량의 보톡스를 진피층 아래 주름선을 따라 주사하는 비수술 요법과 안면거상술을 통해 얼굴부터 목 부위의 피부를 전체적으로 당겨주는(리프팅 시술) 수술법이 있다.

세로 목주름은 턱밑을 가로로 3㎝가량 절개한 후 세로 목주름을 생기게 하는 원인인 활경근을 제거해주고, 늘어진 목 부위의 피부를 당겨주는 시술을 해줘야 한다.

또한 주름의 정도가 심하거나 노화로 인해 칠면조 목 모양의 변형이 생겼다면 미용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개선시켜줄 수 있는 시술이 병행돼야 한다.

만일 칠면조 목 변형이 있다면 턱 끝 아래를 절개해 칠면조 목 변형의 원인이 되는 처진 활경근을 잘라내고, 남은 활경근을 단단하게 안쪽으로 모아줘야 한다.

그러나 모든 수술이 그렇듯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경우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의료사고로 번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의료기관과 의사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