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채권단 자금지원안 부결로 법정관리 수순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남기업, 채권단 자금지원안 부결로 법정관리 수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3.27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경남기업이 채권단의 자금지원안 부결로 27일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다.

경남기업의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최근 채권기관으로부터 경남기업 추가 지원 여부에 대한 안건을 정식으로 부의해 동의 여부 회신을 받았으나, 결국 가결 요건인 채권액 비중 75% 이상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

업계는 최근 검찰의 자원외교 비리의혹 수사 표적으로 떠오른 데다, 외압에 따른 특혜 금융지원 의혹으로 감사원 감사까지 진행된 것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남기업은 이달 말까지 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하게 돼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