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등기임원 연봉공개'…신종균, 정몽구 제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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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등기임원 연봉공개'…신종균, 정몽구 제칠까
  • 방글 기자
  • 승인 2015.03.3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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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오너, 연봉 역전 기현상 예상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 뉴시스

31일 대기업 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된다. 올해는 연봉 공개를 피하기 위해 등기임원에서 사임한 오너가 많아 전문경영인이 연봉킹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기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의 연봉킹으로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이 맞붙을 예정이다. 오너가 전문경영인보다 많은 연봉을 챙기는 게 통상적이지만, 삼성전자가 공개할 임원 연봉에 실적이 좋았던 2011~2013년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종균 사장의 연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탓이다.

반면 정몽구 회장은 현대제철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해 지난해 140억 원보다 적은 보수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봉 1위와 2위를 기록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형섭 평안엘앤씨 경영고문, 4위에 올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연봉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신종균 사장의 연봉 순위를 상향시키는 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신 사장은 62억13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오너와 전문경영인을 통틀어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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