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권 욕심 없어, 뉴 DJ 양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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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대권 욕심 없어, 뉴 DJ 양성할 것"
  • 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4.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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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광주 민심 안다면 비판 못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 무소속 천정배 후보 ⓒ 시사오늘 홍세미 기자

4.29 재보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호남 신당까지 언급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세력을 형성해 새정치민주연합과 생산적 경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7일 광주 금호동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사오늘>과 만나 호남신당설과 관련, "새로운 세력으로 확실한 국가 비전을 만들고, 국민들, 특히 호남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가 당선되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새정치연합이다. 그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지금껏 호남 주민들은 당이 정해준 후보만 선택해 왔다. 주권을 잃은 것"이라며 "아마 내가 당선되면 호남 주민들이 실질적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호남에서도 인물을 키워서 대권주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야 대권주자 12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단 한사람도 없다. '뉴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양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권에 도전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천 후보는 "나는 불씨이자 밀알"이라며 "그동안 정치를 오래 해왔지만, 그리고 호남의 혜택을 받아왔지만 이르지 못했다. 나는 인물 양성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상임고문이 천 후보와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 및 재보선 출마를 비판한 것에 대해 "그(권노갑 고문)도 광주의 민심을 안다면 비판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호남에 내가 출마한 이유를 (광주) 시민들이 알고 인정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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