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출 미끼 유흥업소 접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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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출 미끼 유흥업소 접대 ´논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0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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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은행 지점장이 대출을 미끼로 향응과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호남본부장 A씨와 목포지점장 등 5명은 지난해 12월 광주의 한 유흥업소에서 건설업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

이를 보도한 〈YTN〉은 당시 건설업자가 술값 260만 원 중 200만 원을 대신 냈다고 전했다.

유흥주점을 나온 일행은 여성 도우미들과 함께 같은 건물의 모텔로 올라가 성매매 의혹까지 일고 있다.

향응을 제공한 건설업자는 가족관광호텔을 지을 자금이 필요해 신한은행에 50억 원의 대출을 신청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국 본점의 최종 승인과정에서 부결돼 대출이 좌절되면서 모두 3억 원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보도가 나간 직후 신한은행 측은 "지역에서 일어난 일은 보고가 있기전까지 본사가 알 방법이 없다"며 "보고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성접대 의혹이 나온 직후 A본부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동석한 지점장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성접대 의혹이 사실이라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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