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中 진출 15년만 첫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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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中 진출 15년만 첫 흑자 기록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4.1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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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인 매출 400% 이상 증가…핵심상권 입지·‘맛 신뢰성’이 매출 주 요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미스터피자 베이징 시단점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미스터피자가 중국에 진출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4일 MPK그룹은 미스터피자의 중국법인이 1분기 2억5000만 원(137만5000위안) 가량의 순익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가 2000년 중국 베이징에 처음 진출한지 15년, 2013년 상하이에 진출하며 중국사업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MPK그룹의 중국 2개 법인 1분기 매출은 141억 원으로 지난해 72억 원보다 2배가량 늘었으며, 로열티 수익과 직결되는 브랜드 매출(가맹점 매출 포함)도 지난해 90억 원에서 올해 195억 원으로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PS는 매출이 전년대비 400%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1분기 16억5000만 원보다 49억 원 늘어난 65억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PK그룹 한 관계자는 “중국사업 흑자전환은 중국합작사인 골든이글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핵심상권 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중국사업이 초기 단계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시점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전망은 밝다”고 기대했다.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데에는 핵심상권 중심의 입지와 2,3선 도시에서도 명소로 자리잡은 게 매출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또한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중국 고객들로부터 ‘맛’과 ‘신뢰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도 중국 현지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올해 66개 점포로 출발한 미스터피자는 연말까지 150호점을 오픈, 1200억 원의 매출(가맹점 포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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