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 중국 모바일 카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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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 중국 모바일 카드 시장 진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1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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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에서 열린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식' 후 (왼쪽부터)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거화용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동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중국 모바일 카드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이르면 7월부터 국내에서 발급받은 KB모바일 카드로 중국에서 결제가 가능해 진다.

KB국민카드는 16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거화용(葛华勇) 차이나유니온페이·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동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사 간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제휴로 KB국민카드와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국내에서 발급 받은 유니온페이 브랜드 탑재 KB모바일 카드로 중국 현지 가맹점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가 해외 금융사와 NFC 방식의 모바일 카드 발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를 계기로 향후 한·중 양국의 핀테크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내 약 500만 여 대의 NFC 모바일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자체 별도 규격을 사용하고 있어 중국 모바일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협력이 필수적이다.

KB국민카드는 향후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공동으로 그룹 차원의 중국인 대상 금융 비즈니스 협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3사는 한국과 중국에서 핀테크 서비스 확대와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양국 고객들의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제휴는 카드사와 통신사가 손 잡고 한국의 모바일 카드가 중국에서 사용되는 첫 사례로 중국 시장 선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글로벌 핀테크 시장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이번 3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휴는 새로운 글로벌 핀테크 사업 모델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니온페이도 이번 제휴가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바일 결제 협력을 필두로 한·중 핀테크 서비스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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