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분양, BRT 노선 따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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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아파트 분양, BRT 노선 따라 '활기'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4.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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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분양시장이 연일 호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BRT노선 인근 신규물량이 각광을 받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종·청라·의정부 등지는 BRT에 힘입어 성공적인 분양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BRT 정류장과 가깝다는 입지조건 때문으로 평가된다.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BRT는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해 시 외곽에서 중로, 여의도, 강남 등 도심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BRT는 간선급행버스체계로 정부가 지난 2005년 도입, 2010년 전국으로 확대했다.

세종시는 '공급 과잉'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공급된 모든 단지의 분양을 마쳤다.

'세종 금성백조 예미지',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는 각각 평균 38.76대 1와 43.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대전 '문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역시 1070가구 모집에 4443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제일건설은 곧 세종시에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5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중흥건설(1446가구), 대방건설(1002가구), 모아주택산업(500가구), 제일종합건설(2527가구) 등도 분양 대기 중이다.

아울러 세종시가 대전역에서 충북 오송까지 확대하는 제2 BRT 노선을 추진한다고 밝혀 이 노선에 근접한 수혜 단지가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 BRT 노선도 주목된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출발하는 의정부 BRT는 종착인 도봉산역까지 15분 내에 이동 가능하다.

의정부 민락2지구는 이미 분양 대기 물량만 4000가구에 이른다. 특히 반도건설은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939가구)와 BRT 정거장과의 접근성을 앞세워 분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부산시도 2019년까지 왕복 6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 5개 구간에 BRT를 구축하기로 결정, 이 노선을 중심으로 수혜지역이 출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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