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성형수술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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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성형수술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원장
  • 승인 2015.04.26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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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원장)

2000년대 이후 국내 성형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수술 방법이나 성형 부위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영화에서나 보던 '페이스오프(Face-Off)'까지도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으니 말이다.

이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성형의술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을지라도 어디까지나 수술 집도의의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요즘 성형수술 후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수술 도중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성형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병·의원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부작용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성형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기관 선택이다. 요즘은 워낙 인터넷이 발달해 병·의원명만 검색하면 해당 병원 및 의사에 대한 각종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따라서 다양한 경로를 통한 검색으로 해당 의료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인지, 수술 집도의가 성형전문의인지,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수술장의 위생 상태는 깨끗한지, 환자들의 후기는 어떤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다. 먼저 자신이 수술하고 싶은 부위가 어느 곳인지, 어떠한 변화를 원하는 것인지 의사에게 정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

간혹 의사가 아닌 상담실장 및 병원코디네이터가 상담을 한 후 수술 부위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병원은 처음부터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의료사고가 나더라도 보상은커녕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더 가중될 것이다.

여성 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만일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모자라게 하라는 것이다. 뭐든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성형수술 역시 마찬가지다. ‘조금 더 크게’, ‘조금 더 많이’, ‘기왕이면 수술한 티가 나게’라는 생각으로 성형외과를 찾았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이처럼 얼굴은 조금만 변화를 줘도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는 부위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성형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바로 ‘조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사의 미적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이목구비와 얼굴형, 이미지를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인상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해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부작용으로 번질 확률이 높다. 이에 상담 시 환자가 지켜야 할 기본수칙이나 피해야 할 약물,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 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안면윤곽술이나 안면거상술, 가슴확대술과 같이 큰 수술은 반드시 마취전문의와 성형전문의가 동시 입회 하에 수술이 진행되어야 하니 이 점 역시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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