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시네마 재개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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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시네마 재개장 임박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4.2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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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교수·외부 전문가 섭외 안전 세부 점검 완료…입점업체, 영업 재개 따른 매출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안전 논란으로 수개월간 영업정지를 감행했던 롯데월드몰의 아쿠아리움과 시네마가 재개장을 앞두고 건축학 교수와 외부 전문가와 함께 막판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롯데물산

연이어 발생한 안전 논란으로 수개월간 영업 정지를 감행해야 했던 롯데월드몰의 아쿠아리움과 시네마가 재개장을 앞두고 건축학 교수와 외부 전문가와 함께 막판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이들 부대시설의 재개장이 임박할 것으로 보이자 롯데월드몰 내 입점업체들도 영업 재개에 따른 매출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제 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롯데월드몰에서 서울시와 국민안전처의 요구대로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보완된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다.

롯데가 안전조치가 완료된 아쿠아리움과 시네마 시설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점검에는 홍성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해 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 방수기술연구센터 교수,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상현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 각계 외부 전문가가 보완사항과 롯데월드몰 재개장 점검 완료물들을 설명, 공개가 이뤄졌다.

제 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지난 12월 아쿠아리움 수조벽 일부에서 발생한 미세한 누수 방지를 위해 미국의 전문 다이버 팀과 함께 기존 실란트와 수조 내 방수재를 새롭게 시공, 누수가 발견됐던 부분의 보수를 완료했다.

롯데월드몰 시민 안전 더욱 매진…부대시설 재개장 소식에 입점업체 '반색'

또한 피난 유도등 설치, 안전 매뉴얼 등 요구한 보완조치가 모두 이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기존 시네마 ‘4D 상영관’인 19관의 우퍼 스피커(저음용 스피커)가 울리면서 14관 내 심한 진동을 초래했던 것을 19관 우퍼 스피커와 객석 아래 방진패드를 보완하고 아래층인 14관의 영사기를 천장과 분리하면서 재발 방지에 나섰다.

제 2롯데 안전관리위원회는 이 같이 지난 해 12월16일 영업정지 후 아쿠아리움의 수조 보수사항과 추가적인 구조 안전성 결과와 시네마 현장의 진동방지 보완, 소비자 시연 결과 등 그 동안 서울시와 국민안전처 요청으로 강화된 결과물들을 상세히 보고했다.

송도헌 제 2롯데월드 안전상황실장은 “이번 현장 공개는 그 동안 서울시와 국민안전처의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한 결과들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가진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드리려고 마련한 자리”라며 “최근 100층을 돌파하며 건축 중인 롯데월드타워만큼 롯데월드몰 안전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공사 안전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부대시설의 영업 중지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던 입점업체들은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의 영업 재개 소식에 반색을 표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며 “장기간 영업 중단으로 입점 업체들의 고통이 컸던 만큼 선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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